러시아는 우리 정부의 대응에 즉각 반응을 내놨다.
푸틴 대통령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공급하기로 한다면 큰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에 무기를 공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조약상 군사 지원은 침공이 있을 때 적용되는데, 한국은 북한을 침공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조약이 한반도 위기가 뜨거운 국면으로 확대되는 것을 어느 정도 억제하길 희망한다고도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 파병 가능성은 일축했다.
다만 북한에 초정밀 무기를 공급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서방이 자국 무기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하는 움직임에 맞서, 러시아도 제3국에 무기를 공급할 권리를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