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진하는 차량. 운전자 측은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거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고 직후 차량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며 속도가 줄면서 서서히 멈추는 모습을 보였고, 주행중에는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지 않은 점 등으로 '급발진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도 나왔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상황.
급발진 여부와 관계없이 운전자가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면 형사 처벌을 피할 수는 없단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경찰도 "급발진이라 하더라도 적용되는 혐의가 달라지진 않는다"고 밝혔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갈비뼈 골절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는 않았다.
경찰은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증거를 수집하는 단계라며 구체적인 사고 내용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사고기록장치 등을 정밀 감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