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이 먼저 국방공업기업소를 방문해 "지능화·정밀화·고성능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무인흐름식 생산공정 등을 돌아봤다"고 전했다.
이곳에서 김 위원장은 "생산 지휘의 정보화 수준을 부단히 갱신해 나가며, 그 성과와 경험을 경제 부문 전반에 신속히 확대 도입"하라고 지시했다.
통신은 또 이 기업소가 상반기 생산 계획을 추가 수행한 곳이라고 강조했는데, 김 위원장이 지난 5월 방문한 중요 국방공업기업소들 가운데 '첨단정밀군수품을 생산하는 기업소'로 언급된 곳과 같은 장소로 추정된다.
이어 중요 기계 공장과 의료기구 생산 공장도 방문해 생산 공정과 수십 종의 의료기구들을 돌아봤다.
이번 공장 방문에는 공개된 사진상 당 중앙위 최고위 간부들 뿐 아니라 최소 수십 명 이상의 간부들이 수행했는데, 전원회의 직후 참석자들을 데리고 여러 공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가운데 국방공업기업소는 앞서 북한이 240mm 방사포탄을 생산한 시설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특수를 노리고 군수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는 최근의 흐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