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파주 등 경기 북부 지역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어제 오후 경기 고양에서는 제2자유로 한류월드~법곳 나들목 양방향이 침수돼 한때 통제됐고, 인천에도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져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경기 양주시 남면 신산다리가 전날부터 내린 비로 침수되는 등 수도권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폭우로 서울 중랑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동부간선도로도 한때 전면 통제됐다.
이렇게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 지역엔 호우 재난문자가 20차례 발송됐다.
열차 운행도 차질을 빚어졌다.
출근 시간대 경원선 의정부~덕정역 구간이 집중호우로 한때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50분 만에 재개됐고, 중앙선 덕소-팔당역 구간 등에서도 한때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