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 동결 시술은 건강한 난자를 채취해 냉동 보관하다 임신을 원할 때 해동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난임 가능성이 큰 소수만 시술을 받아왔는데, 5년 만에 시술 건수가 3배 이상 급증하며 고령 여성의 난임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져도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놓지 않으려는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도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와 광주광역시는 난자 동결 시술비를 최대 2백만 원 지원하고, 정부는 내년부터 불임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 난자는 물론 정자 동결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원이 없는 지자체가 더 많고, 지원을 받아도 시술비 수백만 원을 개인이 더 부담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병원별 난자 동결 시술 성공률과 실제 출산 사례 등 정확한 정보를 더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