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차량이 산책로를 이동하며 쉴새 없이 살충제를 분사한다.
모기가 서식하는 나무와 풀숲 등이 집중 방역 대상이다.
강원도 양구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되면서 자치단체가 긴급 방역에 나선 것이다.
강원도에서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된 건 철원에 이어 두번째다.
말라리아 경보는 매개모기 개체 수가 하루 평균 5마리 이상, 2주 연속 발견될 경우 발령된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접경지역인 경기와 강원 북부 외에도 서울까지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분류했다.
이른 폭염으로 매개 모기가 급증해 말라리아 감염이 더 우려되는 상황.
이미 전국적으로 387명이 말라리아에 감염됐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어두운색의 옷이 아닌 이렇게 밝은색의 긴 옷을 입어야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
모기가 활동하는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모기 기피제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