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바탕에 파란색을 덧칠해 한강의 모습을 표현한 199인승 선박.
시민 공모로 정해진 새 이름은 '한강버스'다.
선착장은 모두 7곳.
서울 여의도와 잠원, 뚝섬 등에는 2층짜리, 마곡과 옥수에는 1층짜리 선착장이 들어선다.
당초 오는 10월 정식 운항을 계획했지만 5개월 뒤인 내년 3월로 연기됐다.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하기에 10월은 너무 이르다는 전문가 의견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잠수교와 한남대교처럼 교각 사이 거리가 좁은 교량을 통과하기 위해 충분한 훈련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선박 제조에 필요한 배터리 부품에 대한 형식 승인도 대기가 길어지면서 공정 자체도 늦어졌다.
서울시는 우선 오는 10월 선박 2척 취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두 8척의 배를 건조할 계획이다.
내년 3월 정식 운항이 시작되기 전까지 5단계에 걸쳐 인력과 시설, 항로 등에 대한 충분한 시범 운항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식 운항 후에는 15분 간격으로 평일 하루 68회 운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