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 속초지회에서는 E마트와 같은 대자본 거대유통망을 통한 저가 공세는 지역 소상공인의 생존권 위협과 지역경제 전체에도 연쇄작용을 일으켜 지역 전반을 위태롭게 한다며 속초진출을 적극 반대한다고 나섰다.
소상공인들은 저가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권리를 존중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소기업 소상공인들은 대형할인점 진출을 묵과할 수 없다는 점을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바라고 있으며 또한, 교통영향평가 및 건축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제3자를 내세우는 비도덕적인 행태는 지역상인은 물론 주민을 우롱한 처사라며, 지난 17일 E마트 건축공사 즉각 중단 성명서’를 발표했다. 소상공인 지회는‘성명서’에서 강원도와 속초시는 주민을 대표하는 자치단체로서 강릉지역이 고통을 겪었던 사안인 만큼 사전에 문제점을 예측, 지역상인들과 공개적인 대책마련에 나서야 했다며 향후, 납득할 만한 대책이 세워지지 않을 시 E마트 속초진출 적극반대,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가 편법으로 이루어진 만큼 공사 즉각 중단 후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교통영향평가 받기를 촉구하고 있으며 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사회단체와 함께 E마트 본사 항의 방문, 서명운동 등 구체적인 반대 운동을 돌입할 것이라고 한다.
김 동 우 기자kimdw@krnews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