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을 하지도 않고, 찾지도 않는 '그냥 쉰다'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
지난달 '그냥 쉬었다'는 청년은 44만 3천 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만들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것이다.
그냥 쉬는 청년은 질병이나 장애가 없지만 막연히 '쉬었다'고 답한 사람들이다.
이런 청년은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44만 천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점차 줄었는데, 다시 늘고 있다.
특히 쉬는 청년 4명 가운데 3명은 일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원하는 임금 수준이나 근로 조건에 맞는 일자리가 없을 것 같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