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지지율이 52%로 고공행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CBS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주간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52.0%로 지난주 대비 2.4%P 올라 통합신당과의 격차를 35%p 가량으로 벌렸다. 지금의 추세가 계속되면 비례대표 56석 중 30석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합민주신당은 17.4%로 0.9%p 하락했고, 3위는 민노당으로 6.2%를 기록했다. 창조한국당은 2.5%로 한계단 내려갔고, 민주당은 1.8%, 국민중심당이 1.2%를 기록했다. 한편 이명박 당선자가 국정운영을 잘 할 것이라는 전망은 지난주보다 1%p 내려간 75.2%를 기록했고, 부정적 전망은 지난주보다 0.5%p 늘어난 18.2%를 기록했다. 언론인 성향 파악 파문 때문에 긍정적인 전망이 소폭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91.7%가 낙관적 전망을 해서 지난주보다 3%p 가량 내려갔고, 대통합민주신당(63.1%)과 민주당(57.6%)는 지난주와 비슷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8.2%로 지난주대비 3.6%p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62.6%로 3.9%p 내려갔다.이 조사는 1월 15~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