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농업기술센터가 일손이 부족하고 전정기술이 미흡한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과수전정단을 운영한다.
최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하순부터 오는 3월 상순까지 과수전정기술단(회장 박기성)이 배나무와 감나무 과수원 50ha에 대한 과일나무 손질에 나선다.
전정기술단은 선진지 견학과 현장 실습을 통해 전정 전문기술을 습득한 관내 과수농가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활발한 전정활동을 펼치게 되며 적기 영농과 고품질 과수 생산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농업인구의 노령화로 심각한 노동력 부족 현상을 겪고있는 농촌현실을 감안해 기술단을 운영하게 됐다”면서“특히 월동기 과일나무의 적절한 전정작업으로 품질 좋은 과실을 풍성하게 수확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친환경농업을 선포한 지난 98년부터 5년째 전정기술단을 운영하며, 자연 친화형 과수원 관리로 맛좋고 질좋은 차별화 된 과실생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의돈 기자 kimyd@krnews21.co.kr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