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관저 이전 감사에서 법규 위반 사항을 확인하고 대통령실에 주의를 촉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사 결과 보고서를 의결하고, 다음 주 감사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참여연대의 감사 청구로 지난 2022년 12월부터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과정에서 직권 남용 등의 부패 행위가 있었는지와 국가계약법 위반 여부에 대해 감사를 진행해 왔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10월 감사 과정에서 경호처 간부가 공사 시공업체와 유착한 정황을 파악하고, 해당 간부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