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사무실을 차려 100억 원대 모바일 사기 범행을 벌여온 조직원들이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베트남에서 사무실을 차리고 국내 조직원들과 함께 각종 모바일 스미싱 범행을 해온 조직원 7명을 공조 수사를 통해 붙잡아, 핵심 조직원 등 3명을 지난 14일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내에서 이미 검거된 베트남인 공범 2명 등과 함께 가짜 청첩장이나 부고장, 택배 문자, 자녀 사칭 문자 등을 통해 230명에게 100억 원에 이르는 금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에 붙잡힌 국내외 피의자는 모두 86명이며 경찰은 피해 금액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모바일 사기 조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