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케냐 루토 대통령, 다국적 임무 도전 속 아이티 방문, 경찰 추가 배치 발표
  • 윤만형
  • 등록 2024-09-23 09:16:52

기사수정


▲ 사진=Juhakenson Blaise/The Haitian Times

포르토프랭스 — 케냐 대통령 윌리엄 루토는 토요일에 10월과 11월 사이에 600명의 경찰관을 추가로 배치하여 아이티의 다국적 안보 지원(MSS) 임무에 대한 그의 국가의 참여를 당초 약속했던 대로 1,000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갱단 폭력에 맞서 싸우는 아이티 국가 경찰(PNH)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케냐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아이티를 방문하여 두 나라 관계의 첫 사례로 루토 대통령은 아이티에 이미 주둔하고 있는 400명의 케냐 경찰의 노고를 칭찬하였고, 과도 대통령 평의회(CPT)와 인력 및 장비를 늘릴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CPT의 의장인 에드가 가르디 르블랑 피스(Edgar Gardy Leblanc Fils)는 아이티 수도인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의 투생 루베르튀르 국제공항에서 루토를 맞이했다. 이번 방문은 3개월 전 다국적 임무의 일환으로 케냐 경찰이 처음 파견된 데 따른 것이다.


르블랑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루토는 케냐 경찰이 아이티 군대와 협력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표명했는데, 특히 수도의 항구와 페티옹빌의 국립 경찰 아카데미를 보호하는 데 있어서 그랬다. 르블랑은 작전을 강화하고 아이티 국가가 장기적으로 자체 보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루토는 또한 유엔의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유엔 총회와 아이티의 상황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어려움을 인정했지만, 아이티에 평화를 가져오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케냐의 의지를 확인했다.


최근 Agence France Presse(AFP)와의 인터뷰에서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회원국들의 느린 재정 대응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으며, 아이티의 안보 위기를 지원하기 위한 자금 지원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개국만이 이 임무를 위한 유엔 기금에 기여했으며, 캐나다와 미국이 가장 큰 기부국이다.


지금까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약 1년 전에 창설된 비유엔 임무에 재정적으로 기금을 기부한 나라는 6개국에 불과하다. 기부자는 캐나다로 현금 4,500만 달러, 미국은 1,500만 달러, 프랑스는 300만 달러, 이탈리아는 36만 달러, 터키는 5만 달러다.


이 문제에 비추어 블링컨은 유엔이 사명을 변화시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9월 10일부터 28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제79회 유엔 총회에서 각료 회의를 열어 추가 기여를 장려하고 사명의 위임을 갱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