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프랭스 — 케냐 대통령 윌리엄 루토는 토요일에 10월과 11월 사이에 600명의 경찰관을 추가로 배치하여 아이티의 다국적 안보 지원(MSS) 임무에 대한 그의 국가의 참여를 당초 약속했던 대로 1,000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갱단 폭력에 맞서 싸우는 아이티 국가 경찰(PNH)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케냐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아이티를 방문하여 두 나라 관계의 첫 사례로 루토 대통령은 아이티에 이미 주둔하고 있는 400명의 케냐 경찰의 노고를 칭찬하였고, 과도 대통령 평의회(CPT)와 인력 및 장비를 늘릴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CPT의 의장인 에드가 가르디 르블랑 피스(Edgar Gardy Leblanc Fils)는 아이티 수도인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의 투생 루베르튀르 국제공항에서 루토를 맞이했다. 이번 방문은 3개월 전 다국적 임무의 일환으로 케냐 경찰이 처음 파견된 데 따른 것이다.
르블랑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루토는 케냐 경찰이 아이티 군대와 협력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표명했는데, 특히 수도의 항구와 페티옹빌의 국립 경찰 아카데미를 보호하는 데 있어서 그랬다. 르블랑은 작전을 강화하고 아이티 국가가 장기적으로 자체 보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루토는 또한 유엔의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유엔 총회와 아이티의 상황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어려움을 인정했지만, 아이티에 평화를 가져오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케냐의 의지를 확인했다.
최근 Agence France Presse(AFP)와의 인터뷰에서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회원국들의 느린 재정 대응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으며, 아이티의 안보 위기를 지원하기 위한 자금 지원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개국만이 이 임무를 위한 유엔 기금에 기여했으며, 캐나다와 미국이 가장 큰 기부국이다.
지금까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약 1년 전에 창설된 비유엔 임무에 재정적으로 기금을 기부한 나라는 6개국에 불과하다. 기부자는 캐나다로 현금 4,500만 달러, 미국은 1,500만 달러, 프랑스는 300만 달러, 이탈리아는 36만 달러, 터키는 5만 달러다.
이 문제에 비추어 블링컨은 유엔이 사명을 변화시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9월 10일부터 28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제79회 유엔 총회에서 각료 회의를 열어 추가 기여를 장려하고 사명의 위임을 갱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