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과수농가 지원·자원 재활용 등 1석3조
서산시의 폐 프래카드 보급 사업이 과수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각종 광고용으로 쓰이는 프래카드는 게시기간이 지나면 떼야하고 다시 재활용을 하지 못하는데다가 소각 시 분진 및 연기발생 등으로 환경 문제까지 갖고 있기 때문에 처리 곤란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서산시는 1999년부터 폐 프래카드를 모아 과수나무 수형을 잡는 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난해 4천㎏을 과수농가에 지원한데 이어 올해에도 지난 11일 1톤 트럭 1대분을 과수농가 10호에 보급하였다.
감천배 주산지로 유명한 운산면 소중리 한 과수농가의 정모(45세, 남)씨는 “그 동안 지주목 연결과 가지 수형을 잡을 때 철사나 줄을 사용했는데, 폐 프래카드로 대체한 후 나무에 무리가 가지 않고 경제적이며 바닥에 깔면 잡초도 막을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만족해 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과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희망 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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