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578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발전 유공자와 세종문화상 수상자 15명을 오늘(4일) 발표했다.
한글발전 유공 포상자로는 옥관문화훈장에 하마노우에 미유키 간다외어대학 부학장, 화관문화훈장에 다프나 주르 스탠퍼드대학교 부교수가 선정됐다.
하마노우에 부학장은 학술 연구지 ‘한국어학연보’를 창간하는 등 일본 내에서 한국어의 위상을 높였다.
주르 교수는 한국 문학작품을 번역·출판하고 가르쳤으며, 콘코디아 한국어 마을 촌장을 겸임해 한글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했다.
문화포장은 김복순 니카라과 국립자치대학교 언어문화연수원 강사와 리 예카테리나 이르쿠츠크 국립대학교 동양학과장에게 돌아갔다.
대통령 표창은 강병구 리스본 세종학당 교원과 류 뚜언 아잉 하노이국립대학교 한국학과 학과장이, 국무총리 표창은 권명원 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 부이사장과 니콜라스 프라스키니 멜버른대학교 부교수, 손학순 더블린 한글학교 교장, 오세종 아인샴스대학교 객원교수가 받는다.
제43회 세종문화상 수상자로는 이기미 벨라루스 고려인협회장(한국문화 부문), 강범구 한국영화감독협회 고문(예술), 쿠온출판사의 박경리 ‘토지’ 일본어 완역팀(국제문화교류), 성의순 성균관 부관장(문화다양성)이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