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송파구 잠실역 일대와 강남구 영동대로, 마포구 마포대로 주변의 상수도관 36.5㎞를 새 수도관으로 교체했다.
앞서 서울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예산 3천8백억 원을 투입해 30년 이상 사용한 노후 상수도관 3천km 중 약 6.75%에 해당하는 207.4km를 교체한 바 있다.
서울시는 연내 예산 천6백억 원을 투입해 정비 대상 상수도관 62.5km를 추가로 교체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상수도 공사 관련 불편을 최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최소한의 굴착으로 새로운 관을 부설하는 ‘무단수 차단 공법’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공사 진행 과정에서 단계별로 관 세척과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수질 정보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수질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서울시 어디에서나 안심하고 수돗물을 식수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과 인식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