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오전, 대남 쓰레기 풍선을 날렸다.
지난 4일 이후 사흘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풍향을 고려하면 풍선이 경기도와 수도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또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군이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이번까지 25차례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날려 보냈다.
어제 오후 7시쯤, 울산시 남구 울산항 앞 부두에서 필리핀 국적의 40대 선원이 바다에 빠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정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고, 선원은 바다에 빠진 지 30여 분 만에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이 선원이 정박 중인 선박에서 내려 부두를 걷다 실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 특검'을 주장하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대진연 회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서부지법은 어제 대진연 회원 4명의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피의자들의 주거가 일정하고, 현 단계에서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들 4명은 지난 4일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통령실에 진입하려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대진연은 지난 1월에도 김 여사 특검을 주장하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했고, 경찰은 대진연 회원 2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들 중 일부에 대해서도 두 차례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법원은 모두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