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보건소, 생물테러 대비 소규모 모의훈련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10월 31일 동구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경찰, 소방, 군부대 등 관련 기관과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 생물테러 대응 이론 교육 ▲ 개인 보호복(Level A, C) 착·탈의 ▲ 독소 다중 탐지 키트 사용법 ▲ 검체 이송 교육 ...

차 한 대 겨우 지날 정도로 좁다란 길을 따라 올라간다.
사적으로 지정된 강화 홍릉, 고려 고종의 왕릉으로 가는 길이다.
차에서 내려 계단 하나 없는 험한 산길을 한참을 걸어 올라가니 홍릉이 나타났다.
입구에 세워진 안내판 외에는 왕릉이라고 표현하기도 힘든 조그마한 무덤 하나가 전부다.
무덤에 가려면 가파른 비탈길을 올라야한다.
왕릉은 벌초도 안 돼 있고 잔디는 듬성듬성 파여 있어 보기 흉할 정도다.
특히 이 일대를 오랜 기간 개발 규제 지역으로 묶어만 놓고 있어 주민들은 재산권 침해를 호소하고 있다.
조선왕릉과 비교해 보니 최근 3년간 조선왕릉에는 523억 원의 국고가 지원된 반면 고려왕릉은 19억 원에 불과하다.
관리 인력도 조선왕릉이 400명이 넘는 데 반해 고려왕릉은 단 3명이다.
CCTV도 고려왕릉에는 3대뿐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고려왕릉은 모두 6기, 이 가운데 5기는 사적으로 등록돼 있지만, 나머지 1기는 아직 누구의 묘인지조차 모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