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뿌리는 된장, 간장, 고추장이다.
갓 담근 햇장부터 고기와 생선을 넣어 만든 장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장은 한국인에게는 익숙하지만 외국인의 눈에는 다소 낯선 식재료이다.
한식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는 하지만, 한국의 전통 식재료인 장만큼은 여전히 진입 장벽이 있는 게 현실이다.
이를 뛰어넘기 위해 정부와 한식진흥원이 해외 여러 나라의 유명 셰프들과 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한국의 장 문화와 장을 활용한 한식 체험을 통해 한식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취지인데, 셰프들은 독특한 장의 풍미에 주목했다.
정부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오는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식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