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계속되는 의정갈등.
의대생 대부분은 휴학계를 냈고, 강의실은 텅 비어 있다.
휴학 처리가 이뤄지지 않으며 대규모 유급과 제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립대 총장들은 절박한 심정이라며, 학생들이 개인적 사유로 제출한 휴학원을 자율 승인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결국 교육부는 의대생 휴학 신청을 승인할지 여부를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2025학년도 복귀를 전제'로 했던 기존 입장을 철회한 것이다.
"대학 현장과 국회 등 사회 각계의 의견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통령실은 집단적 동맹 휴학을 전면 허용한다는 메시지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의료계는 여야의정 협의체 대화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늦었지만 올바른 판단이라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의대생협회는 "적법한 휴학계를 승인하는 건 당연지사"라며 "그 외 변한 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