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선저우 18호 비행사 3명은 지난 4일 오전 1시 24분에 귀환선을 타고 네이멍구 자치구 둥펑착륙장에 도착했다.
중국 매체들은 세 사람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전했으며, 중국 유인우주탐사국은 선저우의 유인 탐사 임무가 완벽한 성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선저우 18호는 무게 34.6㎏의 ‘우주 실험 샘플’도 갖고 돌아왔다.
제브라피쉬(zebrafish) 배양과 고대 미생물 연구 등 28개 분야 실험에서 확보한 55개 샘플로, 톈궁에서 가져온 7번째 우주 실험 샘플이다.
척추가 있는 물고기인 제브라피쉬를 무중력 상태에서 기르는 수족관을 만드는 것이 선저우 18호의 주요 임무이기도 했다.
이 샘플들은 바로 베이징 중국과학원 우주 응용 공정 및 기술센터로 옮겨졌다.
비행사들은 올해 4월 25일 선저우 18호를 타고 지구를 떠나 톈궁과 도킹해 임무를 수행했다.
이번 임무 수행으로 예광푸 사령관은 누적 1년 이상 우주에서 체류한 중국 최초의 우주 비행사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