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주상복합 건물 앞에 소방차들이 줄지어 섰다.
검게 그을린 건물 내부에는 연기가 자욱하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됐고,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3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2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특히 건물 4층 요양원에서 부상자 대부분이 나왔다.
지하 1층에 주차된 차량 3대도 모두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뻘건 불길과 함께 회색 연기 기둥이 뿜어져 나온다.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여인숙 건물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모두 꺼졌다.
이 불로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량 여러 대가 찌그러진 채 멈춰 서 있고, 사이렌 소리가 이어진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강변북로 자양 고가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나 8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30대 남성 A 씨가 음주 상태에서 앞선 택시를 들이받으며 시작됐다.
뒤따르던 차량들이 이를 피하지 못하면서, 모두 7대 차량이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