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처음으로 남미를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
첫 일정은 페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참석이다.
APEC은 전 세계 GDP의 약 6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 협력체로, 우리나라는 내년 20년 만에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윤 대통령은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과 핵심 광물을 중심으로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페루는 우리나라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유일한 중남미 국가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로 이동해 기아와 빈곤 퇴치를 위한 기여 방안을 제시한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양자, 다자회의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가 적극 논의되고 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 회담 역시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과 관련해선,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