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의 후 하루 만에 다시 만난 한일 정상이다.
50분 간 이어진 회담의 핵심 의제는 역시 러북 군사협력이었다.
양국 정상은 특히, 북한군 러시아 파병이 한일 모두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의 기술 이전으로 북한 핵·미사일 개발이 중대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셔틀 외교'로 상징되는 우호 관계 발전도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베트남과 페루 정상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갖고, 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비전도 제시했다.
APEC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친 윤 대통령은 브라질로 이동해 오늘부터 G20 정상회의 일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