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배춧값이 가장 큰 이유다.
최근 많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한 포기에 3,000원 이상으로 지난해보다 17%가량 비싸다.
정부는 고춧가루와 마늘 등의 재룟값이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출하가 몰리는 이달 말에는 배춧값도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에 김장을 언제 하느냐도 고민이다.
김장 적기는 하루 평균기온이 4도 이하이고 최저기온 0도 이하, 즉, 바깥 기온이 냉장고 온도와 비슷한 때이다.
김치냉장고에 김치를 보관하는 요즘에도, 날씨는 여전히 김치 맛에 영향을 미친다.
날씨와 배춧값 등을 고려하면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가 김장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