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오산시의 크리스마스 마켓, 화려하게 장식된 눈썰매 앞에서 가족 사진도 촬영하고, 겨울 간식거리로 추억을 쌓는다.
개막식에 앞서 오산시청에서 오산역에 이르는 1km 구간에서는 산타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미8군 브라스밴드가 선두에서 캐럴을 연주했고, 100여 명의 오산시민이 산타 복장으로 참가했다.
이 축제는 구도심인 오산역 광장 주변을 사람들이 다시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자구책이다.
오산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날로 황폐해지는 구도심의 골목상권에 새 숨을 불어넣으면서 오산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