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초구, 생계형 체납자 압류재산 해제 등 세심한 세무행정 눈길
  • 송태권 기자
  • 등록 2024-12-02 14:18:15

기사수정
  • 생계형 세금 체납자 압류재산 해제
  • 연납자동차세 간편 환급접수함 운영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 생계형 세금 체납자 압류재산 해제와 연납자동차세 간편 환급접수함’ 운영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세심한 세무행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구는 우선 11~12월 간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계형 세금 체납자에 대한 경제회생 기회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체납관리를 위해 체납자 357명의 체납처분을 중지하고,

총 500건의 압류재산을 해제한다체납처분을 할 실익이 없는 압류재산 3,279건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심의를 거쳐 체납처분 중지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체납 실익이 없는 압류재산은 부동산은 평가액이 100만원 미만이거나 공매의뢰 하였으나 반려되어 매각이 불가능한 경우 자동차 연식이 20(연식 ‘03년 이전)이 지난 경우 등이다.


압류재산은 구청 홈페이지에 1개월간 공고 후 12월 중 압류가 해제될 예정이다

압류 해제 후 다른 압류 재산이 없는 체납자는 5년의 소멸시효가 진행되며 이 시효가 만료되면 체납세금에 대한 징수권이 소멸된다다만구는 5년 동안 해당 체납자의 부동산 및 기타 재산을 지속적으로 조사하여 재산이 새로 발견될 경우 즉시 압류 조치할 방침이다65세 이상 무재산 체납자 중 체납액 100만원 이상 인 경우 생계형 체납자 복지 지원 안내문을 발송하고 관련부서와 연계하여 일자리 지원에도 나선다.

 

반면체납세액이 5천만원이 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하여는 올해 처음 감치제도가 시행되어 강도 높은 행정제재로 고액 체납자들의 납세의무를 회피하지 못하도록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올해부터 자동차등록민원실에 연납자동차세 간편 환급접수함을 운영하여 자동차를 소유권 이전 및 폐차하는 경우 주민들이 미리 연납한 자동차세를 빠르고 편리하게 환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환급까지 최대 2개월까지 시간이 걸리던 것을 접수함 운영을 통해 평균 1주일로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이를 통해 구는 환급통지서 발송절차를 축소하여 예산절감 및 행정효율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기존 환급신청 시에 필요했던 ETAX 회원가입이 필요 없어 디지털 약자를 배려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초구의 연납자동차세 간편 환급접수함’ 운영은 그 효용성을 인정받아 서울시의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의 9개 최종심사 후보까지 선정되었고

서울시 엠보팅(투표홈페이지(https://mvoting.seoul.go.kr/)에서 

주민대상으로 11.25.~12.5 간 온라인 투표도 진행중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추진하고생계형 체납자들은 경제 회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연납자동차세 간편 환급접수함과 같이 주민 입장에서 민원서비스를 개선하는 적극적인 세무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