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매체 스트라나는 텔레그램에 "러시아 쿠르스크의 병원에서 100명 넘는 북한군 부상병들이 치료받고 있다"며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실제 북한군인지 확인하긴 어렵지만, 우크라이나군 허위정보대응센터장은 텔레그램에 "쿠르스크 병원에 있는 북한군 부상병 수가 150명이 넘는다"는 주장을 올렸다.
미국 당국자도 러시아 쿠르스크 전투에서 수백 명의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모스크바 시내의 한 건물에서 두 사람이 걸어 나오는 순간, 폭발이 일어난다.
인근 차량 블랙박스에 선명하게 담긴 폭발 장면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됐다.
이 폭발로 러시아군 화생방 방어 사령관인 이고리 키릴로프 중장과 보좌관이 숨졌다.
러시아 수사위원회는 주변에 있던 킥보드에 위력 약 TNT 300g의 폭발물이 설치됐고, 키릴로프 중장이 나타나자, 이를 원격으로 폭파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보안국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키릴로프의 제거는 우크라이나 보안국의 특수작전"이라고 보도했다.
강경파인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지목했고, 러시아 외무부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전쟁 범죄를 승인한 결과로 테러 공격이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개시 이후 러시아에선 친푸틴 사상가의 딸 다리야 두기나, 군사 블로거 타타르스키 등이 잇따라 암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