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4천500억 원 투입 '긴급 민생안정 5대 프로젝트' 추진!…내수 회복 최우선
  • 장은숙
  • 등록 2024-12-19 11:39:46

기사수정
  • ◈ 12.19. 9:00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49차 비상경제대책회의」개최… 소상공인·관광업계 대표 등과 함께 '긴급 민생안정 5대 프로젝트' 논의
  • ◈ 국내 정치 상황 등으로 인한 내수 부진 장기화 대비, 서민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5대 분야 4,500억 원 투입… ▲소비 진작 ▲소상공인 위기 극복 ▲관광 활성화 ▲시민복지 안전망 강화 ▲물…
  • ◈ 박 시장, “우리시가 가진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우리 경제가 위기를 넘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시 직원 모두 엄중한 각오로 민생 회복…


▲ 사진=부산광역시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9일)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49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부산시의회, 부산시 교육청, 구군, 소상공인, 관광업계, 각계 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함께 '긴급 민생안정 5대 프로젝트'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 이번 회의는 내수 부진 장기화와 고금리 지속에 가중된 국내 정치 상황 등 불확실성의 확대로 직접적인 타격이 우려되는 지역 소상공인·관광업계 등 취약 분야의 집중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 회의는 ▲최근 경제상황 및 부산경제에 대한 영향에 대한 한국은행 부산본부장의 기조 발표 ▲시 긴급 민생안정 5대 프로젝트 발표 ▲현장 의견 청취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 이날 회의에서 시는 전문가 자문, 관련 업계 및 현장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4천500억 원을 투입하는 '긴급 민생안정 5대 프로젝트'를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 프로젝트는 국내 정치 상황 등으로 내수 부진 장기화에 대비하고, 서민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5대 분야로 구성된다.


□ [전략1]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한다.

 ○ 지역 소비 회복을 위해 동백전 캐시백 한도금액을 2개월간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하고, 캐시백 비율은 기존 5퍼센트(%)에서 최대 7퍼센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동백전 20만 원 이상 사용자 4천50명을 추첨해 정책지원금 3만 원을 지급하는 ‘쓰면 쏜다! 동백전 3만 원 행복 이벤트’, 전통시장 사은행사 등 다양한 소비 붐업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 연말 특수실종 등 우려를 극복하고자 기관별 업무추진비 일부를 내년 설 명절 전까지 미리 결제한 후 재방문을 약속하는 ‘부산 착한결제 캠페인(선결제)’을 추진한다. 공공부문에서 선도하고, 민간부문으로 동참을 확산하는 이 캠페인은 현재 40개 기관이 총 54억 원 규모의 참여 의사를 밝혀, 내수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함께 모았다. 시는 민간부문의 동참을 확산하기 위해 부산 지역업체에 10만 원 이상 선결제 후 인증 및 응원메세지를 작성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천 명에게 최대 5만 원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으로, 시스템 구축 후 내년 1월부터 3개월간 시행한다.


□ [전략2]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더욱 강화해 위기 극복에 나선다.

 ○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1천800억 원 규모의 ‘비타민 플러스’ 자금을 마련, 중·저신용자의 경우 대출한도를 8천만 원으로 확대하고 1퍼센트(%)의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설 명절 긴급 자금지원을 위해 정책자금 2천억 원을 오는 1월 중 신속히 집행하는 등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출산과 육아에 따른 휴·폐업 부담을 덜기 위한 ‘육아 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출산 등으로 인한 대체 인건비를 3개월간 월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만 8세 이하 자녀를 두고 있는 무주택 소상공인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의 육아 응원금을 지급한다.

 ○ 폐업, 질병 등 생계 위협으로부터 생활 안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노란우산 가입장려금’ 예산을 내년에는 10억 원이 추가된 30억 원으로 편성하고, 경영난으로 인해 사업장을 폐업해야 하는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기 위한 ‘사업정리 도우미 사업’도 기존 250만 원에서 400만 원 한도로 확대 지원한다.


□ [전략3]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

 ○ 부산 여행을 독려하기 위한 비짓부산패스의 빅(BIG)3권을 50퍼센트(%) 할인하는 등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관광객 유치 혜택(인센티브)을 조기 지원해 여행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그 밖에 일본, 대만 등 근거리 국가를 대상으로 설 연휴 프로모션을 올 12월 중에 조기 개시(오픈)해 관광시장의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고자 한다.

 ○ 이뿐 아니라, 안전한 부산을 지속 홍보해 안심하고 해외관광과 해외기업 투자 활동을 유지하도록 지원하고, 사전에 계획된 축제와 행사는 차질 없이 정상 추진할 계획이다.


□ [전략4] 시민복지 안전망을 강화한다.

 ○ 내년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생아에 산후조리와 건강관리비로 출생아 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는 ‘부산형 산후 조리경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고, 어린이집 필요경비 중 2세 현장 학습비도 신규 지원해 가계 부담을 덜고자 한다.

 ○ 또한, 건설업 근로자 고용 안정을 위해 고용유지 상생 협약을 체결한 사업장에 4대 보험료 부담분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근로사업’ 지원 범위도 기존 1천 명에서 1천250명으로 확대한다. 이 밖에도 물가상승으로 운영비 부담이 가중된 경로당을 위해 1곳당 20만 원 규모로 1개월간 한시적 특별운영비를 새롭게 지원하고, 쉼터 퇴소 청소년에 지급되는 자립 수당을 월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해 실질적인 도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전략5] 물가안정을 도모한다.

 ○ 주요 농축수산물 품목들의 물량을 확보해 밥상 물가 잡기에 나서고, 현재 시청과 구·군 등 세 곳에서 운영하던 직거래 장터를 여덟 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를 650곳에서 750곳으로 확대 지정하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공공요금은 내년 상반기 내 동결을 유지해 인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 박형준 시장은 “우리시가 가진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시민분들이 보시기에 부족함이 많으시겠지만, 우리 경제가 위기를 넘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시 직원 모두 엄중한 각오로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아울러, “민간에서도 우리시의 착한결제 캠페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민관을 비롯한 지역사회 모두가 합동으로 노력해 민생경제 회복과 아름다운 공동체 조성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 한편, 회의가 끝나고 박 시장은 소비침체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민생현장을 직접 챙기기 위해 안성민 시의회 의장, 양재생 부산 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영도 남항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 또한, 소비촉진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착한결제 릴레이 캠페인」의 1호 참여자로 박 시장과 안 의장, 양 상의회장이 함께 결식아동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선한영향력가게’(업체명: 보들보들 순두부 돌집)등을 각각 찾아 착한결제와 함께 격려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선한영향력가게 : 결식아동에게 다양한 급식 선택권을 보장하며, 영양개선 및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모인 자발적 사회공헌 음식점


 ○ 박 시장은 이번 합동 현장 방문을 계기로 내수경기 위축으로 위기의 시간을 버텨내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착한결제 릴레이 캠페인 동참을 통한 따뜻한 사회적 연대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