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 Victoria미 루이지애나주 보건부는 현지 시각 6일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입원했던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사망자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해 12월 중순 감염자 가운데 처음으로 심각한 증세를 보인다고 발표했던 환자다.
루이지애나 보건부는 이 환자에 대해 65세가 넘었으며,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환자는 자택 뒷마당에서 기르던 가금류와 야생 조류에 노출된 뒤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루이지애나 보건부는 광범위한 조사 결과, 지역 내에서 추가 발병 사례나 사람 간 전염이 이뤄진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수백 곳의 낙농장으로 확산했고, 사람에게까지 전염돼 작년 4월 이후 66명의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