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동구, 전 직원 대상 커피차 이벤트…“나 때는”말고“라떼”로 소통한다
  • 김민수
  • 등록 2025-01-31 11:20:29

기사수정
  • - 지난 1월 24일 점심시간 활용해 구청 앞 광장에서 모든 직원 대상 커피 등 음료 무료 제공, 경직된 조직문화 탈피 노력
  • -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직원들에게 직접 음료 나눠주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전해, 기성세대와 신규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여유 갖도록
  • - 2023년 9월부터 ‘부서장 식사 모시기’ 근절 노력, 올해부터는 부서장 식사위해 사비 걷는 행위 전면 금지, 자율적 분위기에서 식사하는 문화 조성


▲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124일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커피차 이벤트를 개최했다.

 

인사혁신처의 최근 10년간 일반공무원 퇴직 현황에 따르면 2014538명이던 재직 기간 1년 미만 공무원의 일반 퇴직자 수가 2023년에 3,021명으로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에 비해 낮은 보수, 급여에 비해 높은 업무 강도, 공직 사회의 경직성 등이 공무원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구는 경직된 공직 문화를 탈피해 동료 간 화합하고 배려하는 유연한 조직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24일 직원들의 점심시간(12~13)을 활용해 구청 앞 광장에서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모든 직원에게 커피 등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음료를 전달하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 특별함을 더했다.

 

커피차에는 ‘“나 때는...” 잠시 잊고 라떼 한 잔하세요!’라는 문구를 기재했다. 기성세대가 기존의 관행을 고수할 때 주로 사용하는 나 때는 말이야나 때와 발음이 비슷해 라떼로 바꾸어 부르는 유행에서 착안했다. 기성세대와 신규세대가 라떼한 잔을 즐기며 함께 소통하는 여유를 갖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았다.

 

또한, 자체 실태조사 결과, 하급자인 직원이 사비를 모아 상급자인 부서장에게 팀별 순서를 정해 식사하는 대접하는 이른바, ‘부서장 식사 모시기관행이 모두 근절된 것으로 나타나,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 직원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뜻도 더했다.

 

구는 부서장 식사 모시기관행이 공직 사회의 경직성을 높이는 대표적 원인이자 개선되어야 할 조직문화로 보고 20239월부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해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해 왔다.

 

청렴 게시판에는 모든 직원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웹툰을 게시했다. 부서장과 식사하는 날에도 직원들의 참여를 강제하지 않고, 부서장과 식사비를 나눠 낼 것을 제안함으로써 유연한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유도한 것이다.

 

이러한 순번에 따른 부서장 식사관행을 없앤 부서가 202392~3개에 불과하던 것이 20251월에는 43개 부서로 늘어났다.

 

올해부터는 순번에 따른 부서장 식사 시에도 직원들이 사비를 걷어 식사비를 부담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 조치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직원들이 익명으로 의견을 나누는 청렴 소통방에서 부서장 식사 모시기를 주제로 토론하는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채택한 것이다. , 부서장과 식사 자체는 직원 간 화합과 소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므로 부서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경직된 조직문화를 탈피해야 유연하고 개방적인 사고가 가능하며, 업무 효율도 함께 높아진다고 생각한다라며, “직원 간 소통하고 협력하는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고 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2. 중구,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른 법정 정기교육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
  3. 중구,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지역의 한 식당에서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활동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은 아이들이 익명으로 고민 사연을 보내면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담긴 손 편지 답장을 전달하고 나아가 맞춤형 도서를 ...
  4.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본부장 장혜경)가 2월 20일 오후 2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750만 원 상당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장혜경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장 등 3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반찬류, 식용유, 칫솔, 치약, 비누 ...
  5. 슬도환경지킴이, 환경정화 봉사 및 용왕제 행사 개최 울산동구슬도환경지킴이[뉴스21일간=임정훈]슬도환경지킴이는 2월 21일 우수가 지나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주말을 맞아 슬도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과 함께 용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슬도의 쾌적한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부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먼저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
  6. 보령서 ‘2026 만세보령머드배 JS컵 한국유소년 축구대회’ 개막 보령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보령스포츠파크와 웅천체육공원이 유소년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72개 유소년팀, 총 1,500명의 선수단은 연령대별(U12, U11)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집중도 높은 운영을 위해 보령스포...
  7. 이스라엘, F‑35I 장거리 작전 능력 향상 장비 도입 이스라엘이 자국 공군이 운용하는 F‑35I ‘아디르’ 전투기에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면서 항속거리를 늘리는 연료탱크를 장착했다고 보도됐다. 이는 외부 연료 탱크를 장착해도 레이더 탐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로 알려졌다.이 기술적 변화는 이란과의 긴장 속에서 장거리 비행 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보도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