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90분간 먼저 통화하면서, 종전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도 통화해 평화를 원한다는 원칙을 공유했다.
트럼프는 국무장관 등이 참여하는 협상팀을 만들어 실무 협의를 맡겼다.
푸틴과 직접 만나겠다고도 예고했다.
종전 시점에 대해 트럼프는 '너무 머지않은 미래'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도 이례적으로 정상 간 통화 사실을 확인했는데,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협상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내일부터 시작되는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미국은 부통령과 국무장관 등 고위급 대표단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미국이 구상하는 전쟁 종식 시나리오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러 양자 협상에서 미국 측이 놀아나게 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지만, 종전 협상은 이제 속도전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