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모에서는 전국에서 강원 고성군, 서울 서초구, 전남 곡성군 3개의 지자체가 선정되었으며, 고성군은 토성면 교암길 일대의 음식점과 민박 등 25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간판 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억 4,200만 원이며, 하반기 중 디자인 작업을 마치고 10월까지 모든 노후 간판을 교체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2027년 동서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를 대비해 교암 거리를 새로운 관광 명소로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관 먹자골목으로 발전시키는 청사진을 구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고성군 최초의 간판 개선 사업으로, 마을 시가지 경관 개선의 하나로 추진되는 만큼 고성군의 경관 및 옥외광고물 사업 발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노후 간판 교체를 위한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주민들과의 밀접한 소통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