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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와 남부를 휩쓴 강력한 토네이도와 국지성 돌풍, 하루 사이에 최소 26명 사
  • 장은숙
  • 등록 2025-03-17 11: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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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미국 중서부와 남부를 휩쓴 강력한 토네이도와 국지성 돌풍으로 하루 사이에 최소 26명이 숨졌다.


현지시간 15일 AP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간밤 미주리주에 토네이도가 강타하면서 최소 12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피해가 집중된 미주리주 버틀러 카운티에서는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주택에서 사망자 1명이 확인됐고, 미주리주 웨인 카운티에서는 주택 잔해들 사이에서 5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아칸소주 당국은 밤새 폭풍우로 인해 한 카운티에서 3명이 사망하고 8개 카운티에서 2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텍사스주 서북부 팬핸들 지역의 애머릴로에서는 모래폭풍이 몰아치면서 시야를 가린 탓에 도로에서 잇달아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

캔자스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날 셔먼 카운티 고속도로에 모래폭풍이 덮치면서 50여대의 차량이 충돌해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오클라호마주에서는 허리케인급 강풍에 44개 카운티에서 총 130여 건의 산불이 동시 다발해 주택 약 300채를 포함해 689㎢ 면적을 태웠다.

또, 폭풍우와 화재 등으로 전신주와 전선 등 설비가 파손되면서 텍사스, 오클라호마, 아칸소, 미주리,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시시피, 앨라배마 등에서 총 20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미 기상청(NWS) 산하 폭풍예보센터는 빠르게 움직이는 폭풍우 저기압이 주말 사이에 더 강하게 발달하면서 곳곳에서 다수의 심각한 토네이도와 야구공만 한 크기의 우박을 동반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또 미 중서부와 동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허리케인급을 넘어서는 시속 160㎞의 돌풍이 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에서 3월에 이런 극단적인 날씨가 나타나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그 규모와 강도가 특히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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