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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급격한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AI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약 3~4조 원을 지원하겠다"
  • 조기환
  • 등록 2025-04-08 10: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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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정부가 다음 주 초에 10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필수 추경'을 제안한 이후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로 인해, 우리 산업과 기업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인해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고 우리 금융·외환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 피해 지원이 시급하고 전례 없는 관세 충격으로 우리 산업과 기업의 심각한 피해가 눈앞에 다가온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추경안 편성 방향에 대해 "이번 산불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산불 피해 복구계획이 확정되는 즉시, 복구 공사 등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재원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했다.

또, "급격한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AI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약 3~4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세 피해 중소기업 등에 대한 '관세 대응 및 수출 바우처'를 대폭 확대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금융도 추가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AI 생태계 혁신을 위해 올해 중 고성능 GPU를 1만장 이상 추가 확보하고, AI 분야 석학급 인재 등 최고급 인재 확보도 적극 뒷받침하다"고 했다.

서민ㆍ소상공인에게도 3~4조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ㆍ소상공인 지원에 약 3~4조 원을 투입하겠다"며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저금리 정책자금을 확대하고, 서민ㆍ취약계층의 소비 여력 확충을 위한 사업도 최대한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다 구체적인 추경의 내용은 다음 주 중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며 "우리 산업과 기업을 살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조속한 논의와 처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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