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속초시속초시는 5월부터 시 관내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12세부터 14세까지의 남성 청소년(2010~2012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선제적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성관계로 전파되는 성매개 감염병이다. 현재 국가 예방접종(NIP) 무료 지원 대상은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으로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는 남성에게도 감염되어 구강암, 인후두암, 항문암 등을 유발하고, 성 접촉을 통해 여성에게도 감염을 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로, 남녀 모두 백신 접종을 하면 집단면역을 통해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으나 남성에게 지원되는 백신 접종이 전무한 상황이다.
또한, HPV 백신은 청소년기에 맞아야 효과가 커 OECD 38개국 중 31개국에서 남녀 모두에게 접종 지원을 하고 있다. HPV 백신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으로, 남성의 경우 약 90% 수준으로 관련 질병 예방이 가능하다.
이에 속초시 보건소는 5월부터 연중 2010년생부터 2012년생까지의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보호자 동행 시, 주민등록등본을, 보호자가 함께 방문하지 않는 경우 주민등록등본과 예진표, 시행동의서를 지참하여 속초시보건소로 방문하면 되며, 접종은 무료로 진행된다.
박중현 보건소장은 “HPV 백신은 항문암,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임을 강조하며, “대상자분들은 적기에 속초시 보건소로 방문하시어 예방접종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