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함명준)은 2019년 4월 4일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막대한 재산 피해와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국민의 따뜻한 성금과 도움 덕분에 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덕군 주민들을 돕기 위해 고성군민이 한마음으로 나섰다. ‘따뜻한 마음, 이제 우리가 전해요’라는 표어 아래,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영남 지역(영덕군) 산불 피해 주민 돕기 집중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영덕군 이재민을 위한 군민들의 온정이 이어지며 뜨거운 나눔의 마음이 모였다.
함명준 군수를 포함한 고성군청 공직자들은 4월 4일부터 18일까지 영남 지역(영덕군) 대형 산불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성금 1,100만 원을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이와 함께 ▲토성면 산불 피해 마을(8개 리) 1천4백만 원 ▲토성면 유관기관·단체(7개) 9백만 원 ▲개인(11명) 5백2십만 원 ▲유관기관·단체(31개) 3천2백만 원이 모금되는 등 총 8개 기관, 38개 단체와 개인이 참여해 성금 7천1백만 원이 모였다.
성금 전달식은 5월 2일 영덕군청에서 열릴 예정이며, 고성군수와 고성군자원봉사센터장, 유관기관·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 가정을 위한 농촌 일손 돕기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4월 1일에는 고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어은숙)가 경북 안동시를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고성군자원봉사센터는 안동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영양제와 생수를 전달하고, 이재민들을 위한 밥차 배식 봉사도 했다. 산불 피해 조사가 마무리되면, 2019년 산불 피해를 겪었던 토성면 지역 유관기관과 단체 자원봉사활동이 먼저 추진될 계획이다.
토성면 이장단협의회는 “영남 산불 피해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으며, 토성면 주민자치회는 “어려움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공동체 정신이다.”라고 강조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지역 주민들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군민들의 정성과 마음이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