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함명준)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 제한속도 하향에 따른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군도 12호선 통일교차로부터 원암 구간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기존 제한속도 시속 70킬로미터에서 50킬로미터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이에 대한 안내와 함께 관련 시설물 설치를 병행한다.
해당 구간은 경사도 2.2%의 왼쪽으로 굽은 내리막길로, 구간 내에는 길이 112미터의 어두운 생태터널이 있으며, 약 1.7킬로미터 지점부터는 속도를 급격히 줄여야 하는 회전교차로(제한속도 시속 40킬로미터)가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큰 상황이었다.
이에 고성군은 해당 구간에 대해 경찰서에서 개최하는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난 3월 행정예고를 하였고, 의견 제출이 없어 제한속도 하향 및 이에 따른 시설 설치를 진행하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사고 위험이 있는 구간을 사전에 조사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행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주변 여건을 고려한 교통안전 시설을 설치해 보다 안전한 환경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