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중국 국적의 56살 남성 차철남이 편의점 주인 6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건 어제 오전 9시 반쯤이다.
차철남은 범행 직후 검정색 차량을 타고 도주했는데, 추적에 나선 경찰이 차적을 조회한 결과 차주는 중국 국적의 50대 A 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오전 11시쯤 A 씨 집으로 들어갔고, 여기서 A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렇게 경찰이 동선을 쫓는 사이, 차철남은 또다시 흉기를 휘둘렀다.
범행이 발생한 편의점으로부터 1km 남짓 떨어진 공원에서 자신이 살던 집의 주인인 70대 남성을 공격한 것이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받은 진술을 토대로 오후 2시쯤 최초 사건이 발생한 편의점의 맞은 편에 있는 차철남의 집을 찾았고, 여기서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 시신을 한 구 더 찾았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채 발견된 두 중국인은 형제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형제가 살던 집과 차철남의 집 거리는 100m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철남에 대해 공개수배를 내린지 약 1시간 만에 차 씨를 시화호 인근에서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