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휴벨나인 구분 소유자들, 관리단 추진위원회 활동에 불만 폭주
  • 김민수
  • 등록 2025-05-21 16:17:35
  • 수정 2025-05-21 17:00:15

기사수정
  • 포괄적 위임장(재사용)으로 추진위원장에게 모든 권한행사 권력남용 우려
  • ‘추진위’의 법률비용 등 억대의 비용발생, 회수를 위한 관리비 상승
  • ‘추진위’가 가가호호 방문 위임장 요구로 민원 발생, 즉각 중단해야

갈매동의 휴밸나인 관리단 추진위원회(위원장 조00)는 관리단들에게 “소유자들의 힘으로 관 리단 집회를 개최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안내문을 발송하면서 마치 시행사와 위탁관리사의 잘못한 것처럼 호도하여 관리단집회 소집동의서 및 위임장 제출을 구분 소유자들에게 요구했다.


이에 일부 구분 소유자들은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라 한다)가 포괄적 위임장으로 모든 권한 행사를 할 경우 관리인의 정당하지 않는 방법 선임 등으로 인한 관리비 전횡, 권력 남용의 우 려가 높다며, 현 ‘추진위’의 활동에 대한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그 이유는 ‘추진위’가 전 구분 소유자들에게 영향력 행사를 위한 관리인선임, 관리업체 선정 등 총 10개의 안건들에 대한 서면결의서를 작성할 권한을 수임인(조00외 2인)에게 포괄적으로 위임하도록 안내문을 작성하여 위임장과 신분증 사본을 동봉 등기우편을 통해 요구한 것이다.


그리고 안내문에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워 전체 구분 소유자들에게 소집동의서 및 위임장 을 받아, 이를 근거로 모든 권한을 행사하겠다며, 관리업체선정, 관리비 인하 등 5가지의 공약 을 이행하겠다”고 적시했다.


갈매피에프브이 주식회사(이하 ‘시행사’라 한다)측은 이에 즉각 반발하여 “‘추진위’가 발송된 위임장 서명은 관리단에게 전횡을 부탁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위임장 2항, 3항에 ‘추진위’가 위임장의 재 사용 및 재위임(복위임)할 권한을 위임하는 그야말로 한번 사용으로 반 영구적 위임 구조가 형성되는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추진위’는 이전에 작성된 의결권 행사에 관한 일체의 문건이 제3자에게 교부된 의사표 시 권한도 철회하고 그 효력이 없고, 그 철회의 의사표시도 수임인에게 위임한다고 했다.


그리고 위임장 철회방법도 “작성자 명의 인감증명서 첨부한 서면을 관리단 집회일 3일 이전까 지 등기우편으로만 수임인에게 통지하는 경우에만 철회될 수 있다”라며, 이는 “권리 제한을 넘어 ‘권리침탈’ 행위와 같다”고 덧붙였다.


제보자와 시행사에 따르면 ‘추진위’가 “관리단 출범과 총회 소집을 위한 준비와 소집행사(후보 자등록, 전자투표절차, 기타동의서 수령행위 등)에 약 1억원 이상 용역비용(컨설팅회사, 법무 법인 등)이 발생 되어 그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관리비」를 상승 시킬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라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이 각 구분 소유자들게 돌아갈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밝 혔다.


그동안 ‘시행사’ 측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안으로 ‘추진위’에게 “「총회 공동 개최」 요청과 비용지원 등 조건 없이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했다”라며, 강한 유 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시행사’ 측은 구분 소유자들에게 “앞으로 ‘추진위’가 정당한 소집공고 절차 없이 관리 단 임시총회 위임장, 후보자 없는 관리단 임시총회 서면 결의서에 서명해 달라는 내용으로 방 문 또는 전화로 수신 했을시 즉시 제보해주시길 당부 드린다”라는 문자를 발송하고, 구분 소유자의 알 권리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추진위’ 측에서 법무법인에게 의뢰한 “용역비 사용 계약서(계약 내용 및 비용정산 후 회수 계획 내역)를 사전에 공개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현재 ‘추진위’는 구분 소유자들에게 가가호호 방문하여 ‘소집동의서 및 위임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행사’ 측에 이에 대한 소유자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 사진=위임장

▲ 사진=위임장

▲ 사진=휴벨나인

▲ 사진=휴벨나인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