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당뇨병 진료를 받은 2~30대 젊은 환자는 15만여 명.
같은 연령대 고혈압 환자는 24만여 명이다.
10년 전보다 각각 73%와 53% 늘었다.
40대 이상보다 증가 속도가 훨씬 빠르다.
가족력의 영향도 있지만, 젊은 층의 비만이 가장 큰 원인이다.
2~30대 10명 중 서너 명(36%)이 비만일 정도로, 비만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당과 혈압이 장기간 방치되면 혈관을 서서히 망가뜨린다.
심근경색과 뇌출혈, 심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젊은 층은 사회생활에 얽매이다 보니 건강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65세 이상의 당뇨병 치료율은 76%, 젊은 환자는 그 절반(35%)에도 못 미친다.
고혈압도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늦다며, 체중을 줄이고 혈당과 혈압 수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일찍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