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경찰이 시흥 살인사건을 저지른 중국 국적의 57살 차철남을 구속 송치했다.
차 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자택과 피해자의 집에서 2명을 살해하고, 이틀 뒤에는 편의점과 공원에서 흉기로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동기는 금전 문제였다.
차 씨는 "살해당한 중국인 형제에게 3천만 원을 빌려줬는데 갚지 않아 '이용당했다'는 생각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또, 차 씨는 자신에 대해 "험담을 한다"거나 "무시한다"는 생각에 편의점 주인과 집주인을 찾아가 흉기 난동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경찰은 평소 피해자들이 차 씨와 큰 갈등을 빚은 적은 없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살인사건에 대해 차철남이 사전에 계획한 범죄로 결론 내렸다.
사건은 지난 17일과 19일 벌어졌는데, 차 씨가 이미 이달 초 흉기를 구입했던 점이 근거가 됐다.
또 흉기 난동에 대해선 차 씨가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지만, 진술 신빙성을 낮게 봤다.
경찰은 검사 결과 차 씨가 반사회적 인격장애 '사이코패스'에 해당하지 않고,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