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절기 감염병 대비 비상방역체계 가동… 코로나19 확산세 예의 주시
▲ 사진=장성군장성군이 하절기 감염병과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해 10월 12일까지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진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면 설사, 구토, 복통 등을 겪을 수 있다. 야외활동이나 모임, 여행 등이 잦은 시기인 만큼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도 높다.이에 장성군보건소는 비상방역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로 질병 확산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한다.비브리오패혈증 등 여름철 주요 감염병 예방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어패류를 취급하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지도와 점검을 추진하고, 마을 단위 주민 교육도 실시한다.농사 등 실외작업이 많은 군민이나 고령주민을 위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도 운영 중이다. 응급의료기관인 장성병원과 협력해 예방‧대응조치를 강화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현황을 파악한다.코로나19 재유행도 대비하고 있다. 최근 중국,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선제적으로 방역물품을 비축하고 감염취약시설 확인, 예방수칙 홍보에 나서고 있다.코로나19 백신 접종도 독려하고 있다. 기간은 6월 30일까지며 대상은 △65세 이상 주민(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면역저하자(생후 6개월 이상 4세 이하, 항암 치료자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다. 보건소 또는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김한종 장성군수는 “모든 군민이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의주시하고, 감염병 확산과 온열질환 발생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