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동구,‘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개최…600년 역사가 숨쉬는 여름밤 축제
  • 조기환
  • 등록 2025-06-11 10:39:48

기사수정


▲ 사진=성동구청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614일 옥수나들목 한강공원 일대에서 한여름 밤의 추억, ‘2025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두드려라, 모여라, 포용하라를 부제로 조선시대 포구였던 현재 옥수동 일대의 두모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문화·예술 복합축제다.

 

1419년 세종 원년 태종과 세종이 이종무 등 8명의 장군에게 친히 술을 따르고, 군사들에게 활과 화살을 내리며 왜구의 본거지인 대마도 정벌을 명했던 '두모포 출정식'의 역사적 의미를 재현한다. 구는 지난 2019두모포 출정’ 600주년을 맞아 첫 페스티벌을 개최한 이래, 구 대표 축제로서 발전시켜 선조들의 숭고한 역사적 정신과 문화를 계승해 가고 있다.

이번 축제는 미디어 퍼포먼스로 구현된 '출정 퍼포먼스'로 서막을 연다. 전통 취타대, 향장무, 모듬북 연주에 더해진 엘이디(LED) 영상으로 600년 전 출정의 기상을 감각적으로 재현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몰입감 있는 역사 체험을 선사한다.

 

축제의 클라이막스인 뮤지컬 갈라쇼는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대한민국 대표 1세대 뮤지컬 배우 '최정원’, 뮤지컬계 바른청년으로 인기몰이 중인 '카이’, 실력파 뮤지컬 배우 '금보미' 등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 부스를 비롯해 지역 공방, 소상공인 45팀이 참여하는 아트마켓, 인기 메뉴로 구성된 푸드트럭 9종도 운영한다. 친환경 텀블러 지참한 축제 참가자에게는 아리수로 만든 커피 및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 당일에는 질서 및 안전 유지를 위해 안전요원 100여 명을 배치하며, 성동경찰서 및 소방서, 성동광진교육청, 서울시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활한 축제 진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67일부터 14일까지는 옥수역 하부에 축제를 알리는 로고 경관조명과 축제 타이틀 구조물, 혹등고래를 주제로 하는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600여 년 전 승리의 역사를 이룬 역사적 산물이자 신념의 장소 두모포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축제에 많은 주민이 함께해 뜻깊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성동구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축제로 승화시켜 지속 발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