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멀쩡한 도로 위에 순식간에 생긴 구덩이, 달리던 차량은 피할 새도 없이 빠졌다.
지난 3월에도 도로 대부분이 무너진 대형 '땅꺼짐'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런 땅꺼짐 사고는 언제 많이 일어날까?
최근 5년간 월별 사고 건수를 분석했더니, 장마철이 시작되는 6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8월에 최고조에 이르는 거로 나타났다.
한 해 사고의 절반 이상이 여름철에 집중된 것이다.
땅꺼짐은 지하의 토사가 빗물 등에 쓸려가며 생긴 빈 공간으로 지반이 내려앉으며 발생한다.
폭우가 장기간 이어지는 장마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올해 장마가 이미 제주 지방부터 시작된 데다, 6월 예상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거로 예보된 상황.
특히, 지하 공사 뒤 되메우기가 불량했거나 굴착 공사가 부실했다면 땅꺼짐 가능성은 더 커 진다.
땅꺼짐 피해를 예방하려면 전조 현상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평평하던 길이 갑자기 울퉁불퉁해지거나 맑은 날인데 도로가 젖는다면 즉시 그 장소를 벗어나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