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함명준)은 2021년 국토교통부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완공된 ‘거진다드림세비촌 코워킹센터’ 개관식과 마을 축제를 개최한다.
‘거진다드림세비촌’ 도시재생사업은 2022년부터 추진되어 올해 완공되었으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블랙우드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고성군의 위탁을 받아 이번 개관식을 시작으로 센터를 운영한다.
협동조합은 센터 1층에 블랙우드 목공방을 운영하여, 주민들이 나무 도마, 탁자, 의자 등 다양한 목공 제품을 제작하고 목공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층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교육실이 마련되어 있어 주민 회의와 교육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3층에는 바다가 보이는 ‘세비그린 카페’가 운영될 예정이다. 카페에서는 대표 메뉴인 ‘거진 방앗간 라테’, ‘수제 르뱅 쿠키’를 비롯해 다양한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어 지역 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세비촌 마을 축제가 열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동안 목공 체험, 압화 부채 만들기, 열쇠 고리·컵 받침·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벼룩시장(플리마켓), 주민 공연 마당이 운영된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물찾기와 전문 마술사가 진행하는 비눗방울 마술쇼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로 만든 ‘블랙우드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개관식과 축제를 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의 역할을 다해서 우리 지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