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수북면은 지난 19일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한 감자 약 200kg을 수확해 관내 33개 경로당에 전달하며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에 수확한 감자는 지난 3월부터 어르신들이 유휴농지에서 손수 가꾼 것으로, 무더위 속에서도 정성을 들여 키운 결과물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직접 키운 감자를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일을 통해 삶의 활력도 얻고, 이웃과 함께하는 기쁨도 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선미 수북면장은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가치를 되새기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과 참여 기회를 통해 정이 넘치는 수북면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