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267명이 탄 여객선이 좌초
어젯밤 8시 16분.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2만 6천t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무인도인 족도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어제 오후 4시 45분에 제주를 출발해 목포로 향하던 중이었다.사고 당시 여객선에는 어린이 6명을 포함해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모두 26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17척...
반구2동 새마을회, 구교소공원에 생기 불어넣다... "겨울 맞이 정원 가꾸기" 구슬땀
(울산) 반구2동 새마을회가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겨울 맞이 정원 가꾸기 활동에 나섰다.
반구2동 새마을협의회(회장 박용대)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순희)는 19일, 회원 20여 명과 함께 관내 구교소공원을 찾아 대대적인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봉사활동은 공원의 미관을 해치는 잡초 제거를 ...
▲ 사진=송파구청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7월 관내 다문화가정·외국인·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는 ‘AI 스마트안경’을 개별 가정과 관내 민원실 등에 보급한다고 알렸다.
송파구 거주 다문화가구원은 약 9천 명, 등록외국인은 약 6천 명이다. 구는 한국어 구사의 어려움으로 낯선 땅에서 이중고를 겪는 외국인과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고, 스마트기술을 구정에 적극 도입하려는 취지에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AI 스마트안경은 음성을 실시간 글자로 변환해 15개 국어로 번역하고 자막 표출하는 기기로, 안경처럼 쓰며 평소 일상생활에 활용하기 좋다.
구는 「2025 과학기술정보통신부 GovTech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관내 기업 ‘엑스퍼트아이엔씨(주)’와 공모한 결과 지난 4월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확보한 외부재원 2억여 원으로 스마트안경, 태블릿 등 총 90대의 스마트기기를 구민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구는 안경과 함께 태블릿을 추가 제공해 사용자가 듣는 내용을 이해하고 원하는 바를 청자에게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보조하기로 했다.
우선, 구는 한국말이 서툰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청각장애인 등 30가구에 스마트안경과 태블릿을 1대씩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활용하게 한다. 송파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 대상을 선정했다.
또한, 구청 민원실, 송파관광정보센터를 비롯해 동주민센터 7개소에 스마트안경 10대와 태블릿 20대를 비치한다. 언어장벽으로 행정 처리에 난항을 겪던 외국인과 장애인에게 더욱 빠르고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스마트안경이 평소 의사소통이 어려운 분들이 불편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해 섬김행정이 구민 체감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