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여성폭력방지 민‧관‧경 실무협의체’개최…피해자 보호 강화한다
  • 김민수
  • 등록 2025-07-30 13:50:07

기사수정


▲ 사진=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통합적 보호와 조기 개입 강화를 위해, 7월 29일(화) ‘여성폭력방지 민‧관‧경 실무협의체’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인천시, 경찰, 민간 상담기관 등이 참여해 여성폭력 대응에 있어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회의에는 인천시를 비롯해 인천경찰청, 각 경찰서 가정폭력 전담 경찰관(APO), 가정·성폭력 통합상담소,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에서 참석하였으며, 특히 현장에서 여성폭력 사건을 직접 접하는 각 경찰서 가정폭력 전담 경찰관들의 참여로, 사례 초기 대응부터 전문기관과의 연계까지 더욱 긴밀하게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무협의체에서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가정폭력 고위험‧재발 가- 1 -정 대상 가족치료 지원사업’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경찰신고 사례 중 위험도가 높은 가구를 조기에 발굴‧연계하여 폭력 재발 위험이 큰 가족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회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가족치료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과 절차를 공유하고, 고위험 사례 연계를 위한 경찰과의 협력 필요성도 강조할 예정이며, 가족치료 지원 가구들은 심리‧정서적 회복을 통한 가족관계 개선으로 가정폭력의 재발 방지와 예방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천시는 스토킹, 디지털성폭력 등으로 외출이 어렵거나, 양육‧장애 등의 사유로 상담기관 방문이 어려운 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원이 직접 피해자를 찾아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상담 접근성이 낮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이번 실무협의체 회의에서는 경찰이 현장에서 위험 징후를 감지했을 때 즉각적으로 상담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연계 프로세스를 공유하고, 민‧관‧경이 함께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인천시는 2024년에도 경찰과의 협력해 위험 사례를 신속히 발굴하고 민‧관‧경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전문기관으로 연계함으로써,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을 제공해왔다.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실무협의체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민·관·경 협력의 중심축으로서, 현장과 정책이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인천시는 앞으로도 폭력 피해로부터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보다 촘촘하고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